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발생한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로 니프로강 주변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.

 

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가 대규모 우크라이나 반격을 막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을 소탕할 목적으로 댐을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.

 

카호우카 댐은 원자폭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알려져 있다.

 

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"테러리스트"라고 맹비난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.

 

한편 피해가 누적돼 댐이 붕괴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댐 붕괴 패턴이 구조적 붕괴와는 다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.